관리자 ·
서울대를 목표로 하는데 가능할까요?
국어: 6월까지는 기출 위주로 혼자 국어를 공부했었습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국어 성적이 더 이상 늘지 않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사설 n제를 풀어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성적은 오르지 않았습니다. 성적이 오르지 않자 다른 방법이 필요함을 느끼고 국어 인강을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친구들에게 추천을 받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추천을 받기도 하며 다양한 인강 선생님들의 강의를 들으며 저에게 맞는 선생님을 찾아 보았습니다. 김승리, 이원준, 김동욱, 강민철 등 많은 선생님들의 강의를 들어보았습니다. 그 결과 제가 체화해 봐야겠다고 생각한 선생님은 강민철 선생님이었습니다. 저는 그동안 소위 그읽그풀이라고 부르는 아무 기술 없이 잘 읽고 잘 푸는 방식을 써 왔습니다. 그러나 그 방법의 한계를 느끼고 강민철 선생님의 구조를 보면서 읽는 방식을 체화해 보기로 했습니다. 강민철 선생님의 새기분 커리를 들으며 기출을 다시 보며 전에는 보지 못했던 기출의 구조를 볼 수 있었습니다. 저는 새기분 강의를 밤에 들으며 전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필기해 놓고 다음 날 아침에 필기한 부분 위주로 복습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그렇게 하니 빠르게 강민철 선생님의 방식을 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추가적으로 시간이 남는 날에는 이원준 선생님의 LEET300제 교재를 이용해 혼자 공부했습니다. 또한 일주일에 2번 정도는 모의고사를 실시했습니다. 언어와 매체 공부는 매일 아침 30분씩 n제 1일분을 풀고 노트에 처음 알게 되었거나 주의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 노트에 기록해 두고 틈틈이 보았습니다.
수학: 6모 이후 평가원 문제와 사설 문제 간에 꽤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체감하고 수학 공부시간 중 기출 비율을 올렸습니다. 전처럼 사설 n제만 푸는게 아니라 중간중간 기출을 풀어가며 사설의 논리에 매몰되지 않도록 했습니다. 발상이 독특해서 이해하는데 애를 먹었던 기출문제는 문제집에 표시해 두고 완전히 제 것이 될 때까지 반복해서 풀었습니다. 또한 n제와 모의고사도 계속 풀었습니다. n제가 평가원 문제와 차이가 있더라도 n제를 통해 알게 되는 발상이 있기 때문에 계속 풀었습니다. 모의고사는 일주일에 2번 정도 풀었습니다. 그중 한번은 학원 선생님과 함께 저의 문제점에 대해서 분석하고 오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약점이라 판단되는 부분과 비슷한 유형을 가진 기출 문제를 풀며 약점을 보완하려 했습니다.
영어: 영어는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는 않았습니다. 하루 20분정도 월간 조정식을 풀고 부족했던 점이나 몰랐던 단어가 나오면 체크해두고 틈틈이 보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영어에는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않아서 별로 한게 많지 않지만 월간 조정식을 풀며 유형별 문제 풀이 방법을 익히려 노력했습니다.
생윤: 생윤은 기출 분석이 가장 중요한 공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출에 있는 문장이 그대로 시험에 다시 나오지는 않기 때문에 평가원이 어떻게 선지를 구성하는지 살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평가원이 원문에서 어떤 부분을 바꿔서 틀린 선지를 내는지 어떤 방식으로 윤문해서 틀린 선지를 내는지 살폈습니다. 그리고 최근 5개년 기출 문제를 다시 풀어보며 제시문에서 놓친 부분은 없는지를 살폈습니다.
사문: 사문은 생윤과 다르게 기출에서 나왔던 선지가 시험에 그대로 다시 나옵니다. 그러나 사문은 시간 압박이 있기에 기출을 외워서 빠르게 판단하는 과정이 요구됩니다. 그래서 저는 기출 이후에 사설 모의고사를 통해 시간 압박에 대처하고 선지를 외우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사문도 사설과 평가원의 퀄리티 차이가 있긴하나 기출에 있던 선지가 그대로 나온다는 점에서 타 과목에 비해 차이가 크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모의고사는 하루에 하나씩 풀며 내가 생각하지 못한점은 무엇인지 점검하고 새롭게 알게된 내용과 시험때 주의해야할 사항을 책상 앞에 포스트잇에 써서 붙여 놓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날 때마다 읽으며 시험을 볼 때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게 암기했습니다.
마무리
전년 수능에서 인 서울 대학에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성적(국수탐 백분위 244점)이 초라하여, 절치부심한 마음을 품고 기숙학원(용인이강)에 들어가 수능 공부에 집중해서, 나름 최고의 대학 입학하기 위한 조건의 점수를 두 번 만들었습니다. 좋은 격려의 댓글과 충고도 받았습니다. 어떤 분에게는 이 글이 자랑질로 보여 질 수도 있는데, 저는 제 노력이 헛되지 않기 위하여 다짐하는 장면으로서 쓰는 것이니 어여삐 여겨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남은 기간 열심히 해서 처음과 끝이 같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